생명보험은 가입 후 피보험자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을 때 보장이 되므로 보장 기간이 다른 보장성 상품보다 더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입할 때 기존 병력이나 나이 등에 관한 부분을 자세하게 따져보고 연금전환을 받을 수 있는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상황에 따라서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피보험자가 세상을 떠났을 때 보험사마다 사망을 구분하는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에 이 부분 역시 꼼꼼하게 확인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사망을 크게 일반사망, 질병사망, 재해사망과 상해사망으로 구분할 때 해당 순서에 따라서 보험료가 높게 책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망의 기본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 일반사망은 사망에 이른 원인을 구체적으로 따지는 것이 아니라 사망하게 된 원인, 즉 이에 관한 상황이 무엇이었는지만 확인합니다. 하지만 보험에 가입한 뒤 2년 이내, 고의성을 띈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경우 이때 보장을 받을 수 없으니 유의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특정 질병으로 세상을 떠난 경우 이를 질병사망으로 분류하며 사망의 원인이 재해인 경우는 재해사망으로 분류한다는 점도 확인해 두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발적인 외래사고나 전염병 등에 관해서 보장되는 것은 재해사망이라고 합니다.

상해사망의 경우는 세 가지 조건을 인정받는 경우에 한해서 보장이 되는데 급격성, 우연성, 외래성 세 가지가 이에 해당된다고 보면 됩니다.

즉,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한 상황에 한해서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험사마다 사망을 분류하는 방식과 기준이 정해져 있다 보니 어떤 식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보장 유무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한 뒤 이에 따라 설계해 봐야 합니다.